대구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도심공원관리소에서는 12월 13일(수), 지난 1년간 2‧28기념중앙공원 산타우체통에 모인 엽서를 2만6천장을 국‧내외 수신자에게 발송했다.


○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된「산타우체통」은 여유가 없는 현대인에게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느린 우체통으로,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작성한 엽서를 크리스마스 전후로 엽서의 주인공에게 배송해주는 공단의 대표적인 고객참여 프로그램이다.
 
○ 지난해 2만 2천여장의 엽서를 발송한 산타우체통은, 올 한 해 진행된 다양한 시민 참여 및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지속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그 결과 총 2만 6천여장의 정성을 담은 엽서를 발송하여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줄 예정이다.
 
○ 접수 된 엽서에는 수험생 아들에게 어머니가 쓴 엽서, 군 복무를 하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은 엽서, 임용고시를 앞둔 예비 선생님의 자기 다짐 엽서 등 다양한 이야기와 사연을 담고 있는 엽서가 있었으며, 공단에서는 이 중 총6건의 감동사연을 선정하고 시상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시민들이 산타우체통을 통해 2017년 한 해를 소중한 사람들의 기억과 함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바쁜 일상 속에서 추억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