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명의 대규모 중국의료관광단이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대구·경북 의료관광이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신생활집단유한공사'의 우수 사원 연수회를 겸한 단체 의료관광행사가 11~17일까지 대구 경북 일원에서 열립니다. 의료관광단은 중국 전역 주요 도시에서 선발된 신생활그룹의 우수 판매사원들이며, 이 외에도 신생활그룹의 회장 등 임직원 250여명도 대구·경북을 함께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1주일 동안 대구와 경북에 체류하면서 영남대의료원 등 대구의 10개 주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희망자의 경우 피부미용, 네일아트 등 뷰티체험 관광도 경험했습니다. 이들은 또 대구 시내 백화점과 동성로 등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겼으며, 경주엑스포공원과 국립경주박물관, 포스코, 포항 북부해수욕장 등을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대구시는 영남대의료원 등 지역 10개 병원과 협력해 최신 의료장비와 통역체계를 이용한 원스톱 서비스의 건강검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각 병원의 강점 진료분야 홍보 행사를 펼쳐 1회성이 아닌 내실 있는 의료관광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를 내세워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도시로 이름을 알린다는 계획입니다.